심데이터(CIMdata)가 클라우드 PLM 관련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도자료: CIMdata Publishes Final Report from Cloud PLM Research(영문)

클라우드는 현재 PLM 시장에서 적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심데이터는 향후 몇 년간 클라우드 PLM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심데이터는 오토데스크, 다쏘시스템, 오라클, PTC,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등 PLM 공급사와 함께 향후 클라우드 PLM의 도입 전망 및 기업들의 고려사항을 살펴보는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이번 보고서를 통해 그 내용을 소개했다.

심데이터는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 애플리케이션은 CRM(고객 관계 관리) 등 다른 분야에서 이미 많이 쓰이고 있지만 PLM에서는 그렇지 않다. 응답자의 80%는 기존의 온프레미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PLM 전략을 세웠다. 응답자의 16%만이 클라우드 기반 PLM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이들 대부분은 테스트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심데이터의 조사에 따르면, 클라우드로 옮겨가면서 기업들이 기대하는 효과는 IT 관리에 대한 부담 감소, 라이선스 등의 지출 부담 감소, 초기 비용 절감, 빠른 스케일 업/다운 등이었다. 한편, 클라우드 도입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주요 이슈로는 클라우드 PLM과 기업 시스템의 통합, 시큐리티 등이 있었다.  응답자의 65%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거나 향후 24개월 안에 도입을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심데이터의 이번 보고서는 링크에서 받을 수 있다.

덧붙임: 이외에도 보고서에서는 퍼블릭 클라우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것, 그리고 PLM 외에 ALM(애플리케이션 수명주기 관리)과 MCAD의 클라우드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 등 눈에 띠는 점이 다수 있다.

한편, 이번 심데이터 설문조사의 응답자를 지역별로 보면 유럽과 아메리카가 대부분이었다. 그 만큼 국내 기업/사용자와 클라우드 PLM에 대한 온도 차이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해외의 반응이나 인식을 살펴보면서 향후 방향을 가늠해 보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