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코리아, “한국 데이터센터 만들어 국내 기업의 데이터 활용 가치 높인다”

SAP 코리아가 고성능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인 하나(SAP HANA) 출시 10주년을 맞아, 국내 기업이 고객의 데이터를 가치 있는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첫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국내 기업이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로 더욱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SAP의 한국 데이터센터 설립은 2단계로 진행된다. SAP 코리아는 데이터센터 설립과 함께 2021년 2분기까지 SAP 클라우드 플랫폼(SAP Cloud Platform), SAP 분석 클라우드(SAP Analytics Cloud) 및 SAP HANA 클라우드 솔루션을 국내 기업에 제공하고, 이어서 추가적인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usiness Technology Platform, 이하 BTP)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AP가 강조한 데이터센터의 핵심은 클라우드 기반의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TP)이다. SAP BTP는 데이터베이스 및 데이터 관리 솔루션, 응용 프로그램 개발 및 통합 솔루션, 분석 솔루션 및 지능형 기술 등을 활용해 기업들이 데이터로부터 비즈니스 가치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우수성, 프로세스 통합, 확장이라는 IT 분야의 3가지 핵심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

SAP 코리아는 이번 데이터센터 설립으로 국내 기업에 다양한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AP 코리아는 데이터센터 설립을 통해 국내에서 높은 규제를 받고 있는 데이터 보안과 데이터 주권에 관련된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다양한 현업부서(LoB)들을 위한 최적화된 SAP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각 기업의 각기 다른 요구사항을 충족하는데 SAP BTP는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SAP 하나는 한국 연구진이 핵심 개발에 관여한 고성능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로 지난 2010년 출시됐다. SAP 하나는 멀티 모델 데이터,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에서 가장 광범위한 고급 분석으로 데이터 중심의 실시간 의사결정과 행동을 가속화하며, 모든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전 세계 약 5만 3000여 이상의 고객사가 SAP 하나를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대기업 5개 그룹 가운데 4곳이 사용하고 있다.

SAP 코리아 이성열 대표이사

SAP 코리아는 SAP 하나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하나가 걸어온 주요 업적과 현황을 돌아보고 미래 10년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간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SAP 코리아의 이성열 대표이사는 “SAP 하나 출시 10주년과 한국의 첫 데이터센터 발표는 SAP 코리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SAP 코리아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국내 파트너사는 물론 다양한 기업들이 반드시 필요한 고객 데이터를 가치 있는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로 거듭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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