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가 발표한 ‘2020년 매직 쿼드런트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소프트웨어(2020 Magic Quadrant for Hyperconverged Infrastructure Software)’ 보고서에서 뉴타닉스와 VM웨어(VMware)가 리더로 선정되었다.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소프트웨어는 가상화된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및 이와 관련한 클라우드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이런 기능은 한 번의 설치를 통해 서버 하드웨어에서 실행된다. 이런 특징을 가진 HCI는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토대가 되는 플랫폼으로, IT 사일로를 제거하고 미래 지향적인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초기 HCI 솔루션은 단일 하드웨어 공급 업체가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판매했는데, 시장이 성장하면서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로 주도권이 넘어오게 되었다. 가트너는 “모든 HCI 소프트웨어에 포함되는 기능 세트는 하이퍼 바이저, 관리 도구 및 네트워킹을 통해 구현되거나 서드파티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와 결합된 스토리지 플랫폼을 통해서 HCI 소프트웨어 스택을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직 쿼드런트에서 가트너는 실행 능력과 비전의 완결성을 중심으로 시장의 여러 HCI 소프트웨어 업체들을 분석했다. 특히 제품/서비스, 실행가능성, 시장 대응 능력, 고객 경험, 시장에 대한 이해, 제품/서비스 전략, 혁신 역량 등에 가중치를 두었다. 10개의 HCI 소프트웨어 업체를 평가한 결과 뉴타닉스와 VM웨어가 리더(Leader),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전가(Visionary), 여타 업체는 틈새 주자(Niche player)로 평가되었다.
뉴타닉스가 올해 출시한 ‘AWS 상의 뉴타닉스 클러스터(Nutanix Clusters on AWS)’, ‘애저 상의 뉴타닉스 클러스터(Nutanix Clusters on Azure)’,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형 플랫폼(PaaS)인 ‘카본(Karbon) 플랫폼 서비스’ 등을 통해 IT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내세우고 있다. 뉴타닉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은 가상화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IT 환경을 결합해 유연성과 단순성을 제공하는 완벽하게 통합된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솔루션에 있다”고 강조했다.
VM웨어는 ▲15개 서버 벤더의 공동 인증을 포함해 유연한 HCI 클러스터 구축을 지원하는 에코시스템인 vSAN ReadyNodes ▲각 하드웨어 OEM 업체가 VMware HCI와 통합된 고유의 라이프사이클 관리 툴을 개발함으로써 간소화된 HCI 도입과 유지 관리를 제공하는 Global Partner Appliances(GPAs) ▲VM웨어가 델 EMC와 공동 설계한 HCI 솔루션인 델 EMC v엑스레일(VxRail) ▲VMware Cloud Foundation을 제공하는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를 포함해 70개 이상의 클라우드 파트너와 함께 광범위한 HCI 에코시스템을 갖췄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