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I 활용 인증을 받은 첫 서버가 선보일 것”

엔비디아가 자사의 AI 워크로드 인증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NVIDIA Certified System)’을 통과한 첫 서버 제품을 공개했다.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은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데이터 애널리틱스 등 대규모의 작업을 처리하고 복잡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지를 인증한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에서는 서버의 설계 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클러스터 환경에서 다양한 산업의 사용사례를 지원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했다.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은 암페어(Ampere) 아키텍처 기반의 엔비디아 GPU와 고속의 멜라녹스(Mellanox) 네트워크를 탑재해야 한다. 또한 구체적인 테스트 내용은 딥러닝 훈련 및 추론, 머신러닝 알고리즘, 지능형 동영상 분석,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 오프로드 등이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11개 시스템 제조업체에서 약 70개 시스템이 인증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지금까지 6개 업체의 14개 서버가 엔비디아 인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기가바이트, 델 테크놀로지스, 슈퍼마이크로, 인스퍼,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등에서 첫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을 출하할 예정이다. 이들 시스템은 멜라녹스(Mellanox) 네트워크에서 구동되는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Tensor Core) GPU를 탑재했다. 또한, GPU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엔비디아의 허브인 NGC 카탈로그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도록 최적화돼 있다.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은 다양한 산업에서 AI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예를 들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실시간 사기 감지를 위해 최신 AI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포드는 자율주행차를 테스트하는데 필요한 데이터를 생성하기 위해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을 활용하고 있으며, 도미노피자는 매년 배달되는 30억 개의 피자의 주문시기를 예측하기 위해 AI를 적용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은 최신 엔비디아 GPU를 통해 AI를 가속화하고,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처리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를 통해 기업에서 레거시 시스템이 놓치고 있는 수많은 데이터로부터 통찰력을 도출할 수 있게 돕는다”면서, “인증 테스트를 통과한 서버는 엔비디아의 모범 설계 사례를 준수하는 시스템이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또한 머신러닝, 데이터 애널리틱스 등과 관련된 까다로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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