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지포스 RTX(GeForce RTX) 30 시리즈 GPU를 탑재한 노트북 제품이 다양한 제조업체에서 선보이면서 지포스 RTX 30 시리즈 노트북이 140개 이상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들 최신 지포스 RTX 노트북에는 전용 RT코어 및 텐서(Tensor) 코어가 적용된 엔비디아 암페어(Ampere) 아키텍처 기반의 지포스 RTX 3050 Ti와 RTX 3050 노트북 GPU가 탑재됐다. 799달러(약 89만원)부터 시작하는 RTX 30 시리즈 탑재 노트북은 이전 세대 시스템 대비 두 배 향상된 성능을 지원한다. 특히, 마인크래프트(Minecraft) RTX 및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Call of Duty: Black Ops Cold War)와 같은 인기 게임에서 1080p의 해상도로 60FPS의 프레임 속도를 구현한다.

또한, 이들 노트북 신제품은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및 AI 기반 엔비디아 DLSS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지포스 RTX 3050 Ti가 탑재된 노트북의 경우 엔비디아 DLSS를 통해 이전 세대 시스템보다 최대 두 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지포스 RTX GPU는 엔비디아 DLSS를 지원하는 전용 텐서 코어를 탑재하고 있으며, 이 기술은 현재 40개 이상의 AAA 게임과 인기 인디 게임에 적용됐다. 그리고 크리에이터들은 D5 렌더(D5 Render), 신시티 마스(SheenCity Mars) 및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e)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서 DLSS 가속화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레이 트레이싱된 장면의 렌더링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실시간으로 디자인을 시각화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지포스 RTX 3050 Ti 노트북은 경쟁 슈팅 게임에서 시스템 지연시간을 줄이는 엔비디아 리플렉스 저지연(NVIDIA Reflex Low Latency) 모드 및 룸 에코 제거 및 영상 노이즈 제거 등의 새로운 AI 효과를 추가한 엔비디아 브로드캐스트(NVIDIA Broadcast)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엔비디아의 마크 에버맨(Mark Aevermann) 노트북 제품관리 디렉터는 “현재 구형 노트북을 사용하는 게이머와 크리에이터들에게 최신 지포스 RTX 노트북은 완벽한 업그레이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얇은 디자인의 RTX 30 시리즈 게이밍 노트북이 이전 시스템 대비 5배가 늘었다. 즉, 매우 날렵하며 휴대성이 높은 디자인으로 획기적인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RTX 기반의 엔비디아 스튜디오(NVIDIA Studio) 노트북도 소개했다. 이 노트북은 성능과 신뢰성에 대한 크리에이터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RTX 30 시리즈 GPU가 탑재되어 전문 크리에이티브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전 세대보다 최대 2배 빠른 속도로 렌더링한다.
영상 편집자는 8K RAW 영상으로 작업할 수 있으며, AI를 사용해 워크플로를 단순화하고 인코딩 시간을 최대 75%까지 줄일 수 있다. 또한, 아티스트는 최대 16GB의 그래픽 메모리를 활용해 방대한 애셋으로 작업하거나 여러 애플리케이션에서 동시에 작업할 수 있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지포스 RTX 3080, 3070 및 3060을 포함한 새로운 지포스 RTX 30 시리즈 노트북은 현재 에이서, 에일리언웨어, 에이수스, 델, 기가바이트, HP, 레노버, MSI, 레이저 등 주요 제조업체에서 출시하고 있다. RTX 3050 Ti와 RTX 3050 기반 노트북은 올 여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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