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제조산업 실증분야와 시설물 안전 분야의 디지털 트윈 공공선도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공공시설물이나 기업의 제조 시설에 대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고, 실시간 제어 및 사고 예방 등에 활용하는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올해 첫 진행되는 제조산업 적용 실증분야에는 한국 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KIoT) 컨소시엄이 선정되었다. 이 컨소시엄에는 오상자이엘, 플럭시티 등 솔루션 기업과 센서/IoT 기업인 센코를 비롯해 2차전지 소재 기업인 코스모신소재, 자동차 엔진 부품 기업 코렌스, 공작기계 장비 기업인 두산공작기계 등이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향후 환경‧안전 시스템이나 제조 공정 시스템 등 기존 시스템의 디지털 트윈화를 추진하게 된다. 실증기업별로 에너지 수요 예측, 환경 영향, 공정 계획, 라인 레이아웃, 장비 이상 재현 등을 위한 시뮬레이션을 적용하고, 디지털화를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머신러닝을 적용한 품질 분석이나 생산장비의 원격 모니터링 등 기술 개발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향후 지역 소재의 소재·부품·장비산업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안전·생산성 등 특화된 디지털 트윈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디지털 트윈 공공선도 사업에는 전년 대비 약 25% 늘어난 1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과기정통부의 박윤규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우리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디지털 뉴딜의 선두에 디지털 트윈이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 5G, IoT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핵심 기술의 집약체인 디지털 트윈 시장 창출을 유도하여, 대한민국이 기술 선도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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