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랩, 소프트뱅크에서 1억 5000만 달러 투자 받는다

폼랩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2호가 주도하는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E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 가치가 20억 달러로 2배 상승했다고 밝혔다.

폼랩은 이번 투자 기금을 3D 프린팅 기술 포트폴리오 확대에 투입해 대량 생산 및 주문형 생산을 확대하고, 본사 연구인력을 포함한 전세계 지사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폼랩은 누구나 무엇이든 만들 수 있도록 디지털 구조물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미션을 내세우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스테레오리소그래피(SLA)와 선택적 레이저 소결법(SLS) 기술 기반의 전문가용 3D 프린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벤치탑 SLS 프린터인 퓨즈 1(Fuse 1), 바이오메드 클리어 레진 및 리지드 10K와 같이 새로운 프린팅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애쉴리 퍼니처(Ashley Furniture), 젠하이저(Sennheiser), 구글, 메요 클리닉(Mayo Clinic), 노스웰 헬스(Northwell Health), 뉴발란스(New Balance) 등의 기업이 폼랩의 프린터를 통해 개발 및 시제품 생산, 소비자를 위한 완제품을 대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폼랩은 3D 프린팅 제품을 통해 대량의 주문형 생산을 보다 앞당기고, 보다 개인화된 헬스케어부터 맞춤 헤드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폼랩의 맥스 로보브스키(Max Lobovsky) CEO 겸 공동 창업자는 “폼랩은 사용자 경험과 3D 프린터의 품질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비용 절감에 집중해 왔고, 덕분에 회사의 성공과 산업의 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었다”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우리는 현재의 SLA 및 SLS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여, 3D 프린팅 산업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투자를 계기로 폼랩의 이사회 멤버로 합류하는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의 딥 니샤(Deep Nishar) 시니어 매니징 파트너는 “우리는 3D 프린팅 산업이 현재 유례 없는 성장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제품 생산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본다”면서 “폼랩은 고성능 프린터, 재료 및 소프트웨어를 통해 3D 프린팅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고 있으며 대량 생산 및 대량 주문형 생산의 시대를 열고 있다”고 이번 투자의 배경을 설명했다.


Posted

in

by

Comments

댓글 남기기

워드프레스닷컴으로 이처럼 사이트 디자인
시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