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빅, 마스터캠 제작사 CNC 소프트웨어 인수

샌드빅(Sandvik)이 CAM 소프트웨어인 마스터캠(Mastercam)을 개발한 CNC 소프트웨어(CNC Software Inc.)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샌드빅은 CNC 소프트웨어의 약 27만 사용자와 리셀러 네트워크, 선도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인수하게 되었다. 연초 씨지텍의 베리컷과 지난 7월 씨마트론 및 깁스캠을 포함해, 샌드빅은 올해에만 세 건의 CAM 소프트웨어 인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계 및 공구 제조업체로 잘 알려진 샌드빅은 CAM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

CNC 소프트웨어는 특히 중소 제조기업을 위한 CAM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샌드빅은 이는 중소기업을 위한 제조 가치사슬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대기업을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포인트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전략 목표를 갖고 있다. 샌드빅은 자사의 제품 및 가공 노하우와 마스터캠의 강점을 결합해, 엔드 투 엔드 제조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데에 중요한 요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샌드빅의 스테판 와이딩(Stefan Widing) CEO는 “CAM은 디지털 제조 프로세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제조를 위한 설계 자동화 영역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가능하게 한다”면서, “이번 인수는 부품 제조와 밀접한 산업용 소프트웨어에 초점을 두면서 디지털 제조 영역에서 성장을 추구하는 자사의 전략 방향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또한, “CNC 소프트웨어 및 마스터캠 포트폴리오의 인수를 통해 설치 기반으로 측정되는 전체 CAM 시장에서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C 소프트웨어의 메건 웨스트(Meghan West) CEO는 “CNC 소프트웨어와 샌드빅은 많은 가치와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양사는 공동의 리소스를 활용하여 마스터캠의 개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풍부한 경험을 갖춘 글로벌 리셀러 채널을 통해 지역별 표준에 대한 지원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샌드빅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제조 문제를 해결하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만든다’는 사명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수는 올해 4분기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가 완료된 후 CNC 소프트웨어는 샌드빅 제조 및 가공 솔루션(Sandvik Manufacturing and Machining Solutions) 내 설계 및 플래닝 자동화 사업부에 속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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