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가 CAD 설계도면 보안을 위해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asoo Enterprise DRM)의 확장성, 협업 편의성, 추적관리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제조업계에서는 도면 유출에 따른 보안 사고를 막는 방법의 하나로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 디지털 권리 관리) 기술을 도면 파일에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은 CAD 애플리케이션의 종류와 버전에 상관없이 포괄적으로 DRM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도면 보안을 향상시키고자 했다.

또한 발주사, 협력사 등 외부와 편리하고 안전하게 문서를 공유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되면서 업무 생산성도 높였다. 협력사에서는 보유한 문서가 전부 암호화되는 불편을 피하기 위해 내부용과 협업용으로 PC를 분리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버전을 적용하면 전달받은 문서만 암호화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협력사에 전달된 문서 및 도면 파일에 대해 원격으로 권한을 회수하거나 파기하는 등 실시간 권한 제어도 가능해졌다.

또한,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은 도면 파일이 유통되는 전체 과정을 추적 및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복잡한 협업 환경이나 원격 근무 환경에서도 도면 파일을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용했는지 파악할 수 있다.

파수의 조규곤 대표는 “기업의 핵심 기술이 집약된 설계도면 파일의 보안에서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은 사용성과 편리성을 제공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한, “20만명 이상이 근무하는 미국의 대표 제조업 그룹에 자사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을 공급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도면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고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