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I와 GPU 활용해 로봇 운영체제의 성능 높인다

엔비디아오픈 로보틱스(Open Robotics)는 엔비디아 젯슨(Jetson) 엣지 AI 플랫폼과 GPU 기반 시스템에서 로봇을 위한 운영체제인 ‘ROS 2’의 성능을 높인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로봇 개발 시간을 줄이면서 컴퓨터 비전과 AI·머신러닝 기능을 ROS(Robot Operating System)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하려는 개발자에게 향상된 성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엔비디아의 엣지 AI 플랫폼인 젯슨은 로봇의 응답성, 안전성 및 협업성을 높이기 위해 고성능과 함께 낮은 지연시간의 프로세싱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오픈 로보틱스는 ROS 2의 성능을 향상시켜 엔비디아 젯슨 엣지 AI 플랫폼에 적용된 GPU 및 기타 프로세서에 걸친 데이터 플로와 공유 메모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이로써 카메라 및 라이다(LiDAR) 등의 센서에서 수집된 고대역폭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엔비디아의 설명이다.

또한, 오픈 로보틱스의 이그니션 가제보(Ignition Gazebo)와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아이작(Isaac) Sim 간의 시뮬레이션 상호 운용성을 위한 협력도 진행된다. 아이작 Sim은 현재 ROS 1, 2에 대한 OOTB(out of the box) 지원과 함께 블렌더(Blender) 및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 4 등 애플리케이션과의 연결을 통해 3D 콘텐츠 제작에 중요한 에코시스템을 제공한다. ROS 개발자는 두 시뮬레이터가 연결된 상태에서 이그니션 가제보와 아이작 Sim 간에 로봇과 환경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높은 충실도, 정확한 센서 모델, 사실적 렌더링과 같은 시뮬레이터의 향상된 기능을 활용해 AI 모델의 테스트와 훈련에 사용될 합성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하드웨어 가속 패키지인 아이작 GEM이 ROS를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ROS용 아이작 GEM은 심층 신경망(DNN) 기반 인식 모델의 처리량을 늘려, ROS 개발자가 젯슨 플랫폼에서 고성능 솔루션을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리고 아이작 Sim의 최신 버전에서는 로봇의 인식 훈련을 위한 합성 데이터 세트 생성을 비롯해 ROS 개발자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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