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랩이 대형 3D 프린터의 자동화 후처리 시스템인 ‘폼 워시 L(Form Wash L)’과 ‘폼 큐어 L(Form Cure L)’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폼랩의 대형 3D 프린터 ‘폼 3L(Form 3L)’과 ‘폼 3BL(Form 3BL)’을 지원하는 폼 워시 L과 폼 큐어 L은 대규모·대용량 출력물의 후처리를 자동화하고 3D 출력 워크플로를 간소화해, 고품질 부품을 일관되게 제작할 수 있다. 폼 워시 L은 SLA 3D 출력물을 세척하고, 폼 큐어 L은 경화 프로세스를 마무리해서 출력된 부품이 높은 기계적 속성과 정확한 규격을 갖추도록 해준다. 두 장비는 폼랩의 전체 SLA 프린터 라인과 호환되며, 대형 부품 제작이나 소형 부품의 대량 제작에도 사용될 수 있다.

폼 워시 L과 폼 큐어 L을 이용한 후처리 과정은 각각의 폼랩 레진에 맞게 튜닝된 세팅을 사전 프로그래밍으로 제공해서 사용자의 워크플로를 자동화, 간소화한다. 검증을 거친 이들 대형 솔루션은 자사 ISO 13485 설비에서 생산된 생체적합성, 살균 가능 재료를 포함한 폼랩의 주요 SLA 재료와도 호환된다.

폼랩은 이번에 출시한 2종의 장비로 대형 SLA 제품 라인을 강화했다. 전문성 있는 고품질 부품을 출력 및 처리하는 직관적이고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대규모 자체 제작에 적합하고 비용 효율이 높은 3D 프린팅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것이 폼랩의 계획이다.

폼랩은 대형 3D 프린팅 전체 제품라인을 갖추면서 산업용 고객들이 시간 및 비용 효율적인 대량 생산을 손쉽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설계된 폼랩 3D 프린팅 솔루션은 전체 작업 프로세스에서 발생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폼 워시 L과 폼 큐어 L은 10월말부터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2022년 1분기에 고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폼랩의 다비드 라카토스(Dávid Lakatos)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폼랩은 대형 프린터인 폼 3L과 폼 3BL을 출시하면서 정교한 SLA 3D 프린팅 기술을 산업용 고객 대상으로 비용 효율적인 가격대에 선보였다”며 “폼 워시 L과 폼 큐어 L이 SLA 3D 프린팅 솔루션에 추가되면서 고객을 위한 사용 편의성과 자동화 수준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폼랩코리아의 김진욱 지사장은 “기존 폼 3L을 사용하고 계셨던 산업용 고객분들이 폼 워시 L과 폼 큐어 L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이번 출시로 인해 폼랩은 산업용 대량생산에 필요한 전체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었으며, 향후 폼 3L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