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는 기업이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 및 순환 경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AP 책임 설계 및 제조(SAP Responsible Design and Production) 솔루션’을 발표했다.
엘렌 맥아더 재단(Ellen MacArthur Foundation)의 앤드류 몰렛(Andrew Morlet) CEO는 “순환 경제는 폐기물과 오염의 근절, 제품과 자재의 순환, 자연의 회복과 같은 세 가지 원리에 바탕을 두고 있다”면서, “디지털 솔루션은 순환 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기업은 폐기물을 절감할 수 있도록 제품을 설계하는 것부터 사용하는 재료의 수명주기를 추적하는 것까지, 기업의 운영 전반에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해 순환 경제 프로세스를 내재화할 수 있다.
SAP 책임 설계 및 제조 솔루션은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측정 및 데이터 관리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이다. SAP의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기업은 순환 경제의 원칙을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포함시켜 처음부터 지속 가능한 제품을 기획해 폐기물을 없애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플라스틱세와 같이, 지속가능성에 관한 비즈니스 규제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재 산업에서는 지속가능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원재료 및 규제 데이터를 관리하는 것이 복잡한 과제가 되고 있다. SAP 책임 설계 및 제조 솔루션은 기업이 제품 포장 및 플라스틱 관련 규정과 같이 빠르게 변화하는 규제를 추적하고 준수하며, 공정 단계에서 자재 흐름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샴푸 브랜드 관리자는 생산자 책임 재활용제(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 EPR) 의무와 다른 시장의 플라스틱세 등을 포함해 제품 전체 수명 주기에 대한 가시성을 가진다. 이러한 가시성을 통해 브랜드 관리자는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제품 디자인으로 변경하고 추후의 재사용 및 재활용 시스템의 비용을 낮추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
SAP 책임 설계 및 제조 솔루션은 SAP BTP(SAP Business Technology Platform)를 기반으로 액센츄어(Accenture)와 공동으로 개발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기업이 ERP 규제 및 플라스틱세와 같은 정책을 따르고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순환성 원칙을 내재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설계를 최적화 할 수 있는 맞춤형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SAP의 스콧 러셀(Scott Russel) 고객 성공 부문 총괄은 “기업은 폐기하는 것보다 현명하고 책임감 있는 제품 설계를 통해 자연 체계의 가치를 더 오래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면서, “폐기물을 없애고 책임감 있는 자재를 사용하는 제품의 설계는 본질적으로 복잡성이 높다. SAP 책임 설계 및 제조 솔루션은 이러한 복잡성을 해소하고 고객에게 ‘가장 표준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순환 제품 및 재생 경제 실현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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