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중견/중소기업 위한 B2B 공급망 플랫폼 구축에 참여

다쏘시스템은 급변하는 기술 변화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중견 기업을 위하여 산업-기술-물류-금융을 아우르는 B2B 플랫폼을 제공하는 신설 법인 ‘OZO’의 설립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최근 산업 기술의 급속한 성장과 이로 인한 플랫폼의 일반화 및 빅테크 기업의 시장 진출에 따라, 전 산업 영역에서 대면 기반의 전통적인 운영체계가 급속히 붕괴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서 많은 기업들이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기술과 자금력을 갖춘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쏘시스템은 하나은행(금융), 포스코 인터내셔널(구매/물류), 포스코 A&C(산업), 형경산업(제작)과 함께 기업과 기업, 기업과 금융을 연결하는 OZO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OZO 플랫폼은 중소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이 지난 수 십 년간 축적해온 각 회사의 디지털 역량과 노하우를 연결(융합)하여 각 산업별 필요한 핵심 기술과 편리하고 효율적인 구매/결제 시스템 그리고 프로세스 내 필요한 금융 인프라를 모두 제공함으로써, 플랫폼내에서 생태계를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코시스템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B2C 플랫폼과 달리 철저하게 기업 중심의 B2B 플랫폼을 지향하면서, 특정 기술 혹은 특정 사업에 국한한 협력이 아닌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근간(backbone)이 되는 금융, 기술, 구매, 정보 등의 요소를 융합해 지속 경영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OZO 플랫폼이 지원하고자 하는 중점 산업은 산업용 장비, 전기자동차, 에너지, 건설산업 등이다. 다쏘시스템은 첫 번째 대상으로 건설산업 가운데 단일 중소/중견 건설사의 역량으로 추진이 어려운 모듈러(modular) 건설, 제조산업의 조립 생산 기술을 건축 분야에 적용하는 방법론인 DfMA(Design for Manufacturing and Assembly) 및 BIM(건축 정보 모델링) 사업에 대한 플랫폼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쏘시스템코리아의 조영빈 대표이사는 “B2B 플랫폼 구현을 위한 산업 솔루션은 이미 준비되어 있지만, 국내 중소/중견 기업이 이런 기술을 접하거나 활용하여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면서, “특히 건설산업의 경우 제조업에서 이뤘던 생산성 향상, 비용절감, 안전성 확보를 위한 DfMA 적용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제조업에 적용된 다쏘시스템의 기술을 적극 제공하여 관련 산업의 디지털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견/중소기업이 단독으로 준비, 운영하지 못했던 ESG 경영 특히 환경(Environmental)과 사회(Social) 영역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를 ESG 평가기관 및 금융기관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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