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재택근무의 성과를 제대로 측정 못하면 인재가 떠나간다”

VM웨어(VMware)가 ‘가상 플로어플랜: 새로운 근무 시대를 위한 새로운 원칙(The Virtual Floorplan: New Rules for a New Era of Work)’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VM웨어와 시장조사기관 ‘밴슨 본(Vanson Bourne)’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20개국 7600명의 기업 내 HR, IT, 비즈니스 결정권자와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보고서에서 VM웨어는 “재택근무가 증가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 속에서 직원들의 업무 성과 및 신뢰도가 향상되었다”고 소개하면서, “새로운 근무 체제에서 직원의 생산성을 측정하기 위한 기업의 모니터링 조치에는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70%는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직원의 생산성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직원 모니터링 조치를 이미 실시 중이거나 실시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를 위해 사용된 방법은 이메일 모니터링(44%), 인터넷 사용 기록 모니터링(41%), 협업 툴 모니터링(43%), 비디오 모니터링(29%), 웹캠을 통한 주의 추적(28%), 키로거(keylogger) 소프트웨어 사용(26%) 등이다.

그러나 실제로 기기 모니터링을 이미 실시해 본 기업의 39%와 현재 이를 실행 중인 기업의 41%는 이직률의 대폭 증가 또는 증가를 겪었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재택근무 중 직원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서 기업과 직원 양쪽의 관점에 대해 이해하고, 세심한 균형감각을 가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사에 참여한 직원의 79%가 원격 근무 기술을 통해 전보다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됐다고 답변했다. 또한 직원의 75%는 재택을 포함한 분산 근무 환경으로 전환하면서 더 이상 사무실에서 보내는 시간의 총량이 평가 지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성과가 더욱 가치 있게 평가받게 되었다는 데에 동의했다.

한편, 조사에 참여한 기업의 74%는 분산 근무 환경으로 전환하면서 직원의 생산성을 측정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했다고 답했다. 기업은 새로운 방식의 생산성 모니터링을 위해 관리자-직원 간 정기적인 업무량 논의(55%), 성과 평가 및 산출량 협의(53%), 프로젝트 관리용 신규 소프트웨어 사용(47%) 등 성과 중심(performance-focused) 솔루션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의 59%는 기업이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생산성 모니터링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발굴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지만, 여기서 투명성을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직원의 24%는 회사가 자신의 기기에서 생산성 측정을 위한 기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실행 중인지 여부를 모르고 있다고 답했다.

VM웨어의 엔드유저 컴퓨팅 부문 총괄 사장인 샨카 아이어(Shankar Iyer) 수석 부사장은 “전 세계의 많은 기업이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으로 영구적인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무직 직원에게 항상 회사에 출근해 일할 것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업은 출근이나 근태 확인을 모니터링 툴로 대체하는 데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직원들은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툴을 통해 어디서든 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번 보고서를 통해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서 본인이 더욱 가치를 인정받고 신뢰받는다고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투명하지 않고 직원에게 숨기는 형태의 모니터링이나 성과를 단순히 숫자로 판단하는 정책은 직원의 신뢰도를 해치고, 결과적으로는 경쟁이 치열한 고급 두뇌 시장에서 숙련된 인재를 놓치는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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