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시스는 시뮬레이션을 위한 클라우드 HPC 기반을 확장하기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전략적 협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컴퓨팅, 스토리지, 사물 인터넷(IoT), 디지털 트윈, 해석 및 머신러닝에 이르는 앤시스 제품을 포함해 폭넓은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AWS 마켓플레이스(AWS Marketplace)에서 앤시스 소프트웨어를 배포할 계획이다.
앤시스와 AWS가 내세운 협력의 목표는 시뮬레이션 워크로드를 보다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드는 동시에, 웹 브라우저를 통해 어디에서나 소프트웨어 및 스토리지 솔루션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는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이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연결된 에코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함으로써,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더 빠르게 혁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사의 협력 강화에 따라 특히 전통적으로 온프레미스 HPC 리소스를 활용해 온 제품 개발자, 디자이너 및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웹 브라우저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앤시스는 AWS의 규모, 유연성, 탄력성 및 글로벌 커버리지를 활용하여 클라우드에서 CAE, EDA 및 CAD를 활용하고 제품 개발 과정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앤시스 게이트웨이(Ansys Gateway)라는 신규 솔루션이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공된다. 앤시스 게이트웨이는 다양한 앤시스 애플리케이션에 액세스하고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높일 수 있게 돕는다.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최소한의 전문 스킬로 앤시스 소프트웨어를 생성 및 사용자화하고, 타사 애플리케이션과 연결도 지원하는 것이 앤시스 게이트웨이의 핵심이다.

AWS의 빌 배스(Bill Vass)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안전하고 민첩한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앤시스의 포괄적인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이는 설계 프로세스 초기에 더 많은 시뮬레이션을 수행함으로써 고객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전세계로 시장을 확장하기 위한 장벽을 제거할 수 있게 돕는다”고 전했다.
앤시스의 셰인 엠스윌러(Shane Emswiler)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클라우드 컴퓨팅은 하드웨어 장벽과 컴퓨터 제약을 없애고 모든 프로세스와 워크플로를 간소화함으로써 시뮬레이션을 가속화 및 확장한다”면서, “AWS에서 제공하는 앤시스 게이트웨이를 활용함으로써 고객은 AWS에서 더 많은 시뮬레이션을 더 빠르고 더 유연하게 수행하여 혁신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접근 방식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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