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자일링스(Xilinx) 인수합병을 위한 전체 주식 거래(all-stock transaction)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MD는 작년 10월 자일링스 인수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번에 인수를 완료함으로써 고성능 컴퓨팅(HPC) 및 어댑티브 컴퓨팅 분야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MD의 리사 수(Lisa Su) CEO는 “자일링스의 인수는 AMD가 다양한 제품군과 차별화된 IP, 선도적인 기술력으로 HPC 및 어댑티브 업계 리더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MD는 자일링스가 보유한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어댑티브 SoC, AI 엔진, 소프트웨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으로 강력한 HPC 및 어댑티브 컴퓨팅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약 1350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지능형 디바이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일링스의 빅터 펭(Victor Peng) CEO는 인수 이후 새롭게 만들어진 AMD 어댑티브 임베디드 컴퓨팅 그룹(AECG)의 사장으로 취임한다. AECG는 인수합병으로 더욱 커진 AMD의 CPU와 GPU 등 솔루션을 기반으로 FPGA, 어댑티브 SoC, 소프트웨어 로드맵 수행에 주력할 계획이다.
빅터 팽 사장은 “내장형 인공지능(embedded AI) 기술이 탑재된 커넥티드 디바이스와 데이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보다 뛰어난 효율성과 호환성을 갖춘 고성능 컴퓨팅 솔루션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AMD와 자일링스는 광범위한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아우르는 어댑티브 컴퓨팅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고 새로운 컴퓨팅 시대에 발맞춰 역량을 더욱 빠르게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