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시각화·CAD 등 연결성 강화하며 옴니버스 생태계 확장

엔비디아가 실시간 3D 협업을 위한 메타버스 솔루션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를 사용하는 개발자, 기업,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추가해 생태계를 10배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옴니버스는 3D 디자인 워크플로를 혁신하고 물리적으로 정확한 실시간 시뮬레이션의 수준을 높이도록 돕는다. 엔비디아는 “가상 세계의 구축과 연결을 위해 약 15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다운로드했다”고 밝혔다.

GTC 2022에서 엔비디아는 플랫폼의 생태계를 10배 확장하고 전 세계 크리에이터, 개발자, 디자이너, 엔지니어, 연구자들이 옴니버스에 더욱 쉽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신 옴니버스 커넥터(Connector)와 라이브러리를 포함해 옴니버스에 대한 새로운 릴리스와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옴니버스 플랫폼과 연결하거나 통합하는 방법인 옴니버스 커넥션은 1년 만에 10배 성장했으며, 82개 커넥션이 확장된 옴니버스 생태계를 통해 연결됐다. 특히 최근에는 어도비 서브스턴스 3D 머티리얼 익스텐션(Adobe Substance 3D Material Extension), 페인터 커넥터(Painter Connector), 에픽 게임즈 언리얼 엔진 커넥터(Epic Games Unreal Engine Connector), 맥슨 시네마 4D(Maxon Cinema 4D)를 위한 서드파티 연결이 추가됐다. 엔비디아는 이를 통해 타사 앱과 옴니버스 간의 실시간으로 동기화된 워크플로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새로운 CAD 가져오기 기능도 옴니버스에 추가됐다. 이 기능은 26개의 일반적인 CAD 형식을 USD(Universal Scene Description) 형식으로 변환하여 옴니버스 내에서 제조와 제품 설계 워크플로를 개선할 수 있다. 그리고 셔터스톡(Shutterstock)의 터보스퀴드(TurboSquid), 스케치팹(Sketchfab), 리얼루전 액터코어(Reallusion ActorCore) 애셋 라이브러리가 옴니버스에 통합되었으며, 옴니버스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하이드라 델리게이트 지원 렌더러와 옴니버스 RTX 렌더러를 통합하거나 전환할 수 있게 됐다.

벤틀리 아이트윈으로 구동되는 엔비디아 옴니버스용 루멘RT

벤틀리 시스템즈는 벤틀리 아이트윈(iTwin)으로 구동되는 엔비디아 옴니버스용 루멘RT(LumenRT)의 출시를 발표했다. 이는 전세계 벤틀리 시스템즈 고객에게 산업 엔지니어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물리적으로 정확한 실시간 시각화를 제공한다. 공장, 물류, 계획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이포로그(Ipolog)는 플랫폼에 대한 세 개의 새로운 커넥션을 출시했다. 이는 성장하는 아이작 심(Isaac Sim) 로보틱스 생태계와 함께, BMW 그룹과 같은 고객이 총체적 디지털 트윈을 더 잘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엔비디아는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Enterprise)를 통해 전세계 선도 기업들이 파이프라인과 창의적인 워크플로를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소개했다. 아마존 로보틱스(Amazon Robotics)는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와 아이작 심을 사용해 창고의 AI 지원 디지털 트윈을 구축했고, 창고 설계와 흐름을 최적화하면서 보다 지능적인 로봇 솔루션을 훈련하고 있다. 펩시코는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와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기반 디지털 트윈을 사용해 200개 지역 시장에 있는 600개 이상의 유통 센터로 구성된 공급망의 효율성과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개선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로우스 이노베이션 랩(Lowe’s Innovation Labs)은 옴니버스를 사용해 디지털 트윈 매장을 시뮬레이션하고, 매장의 효율성과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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