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Cadence Design Systems)는 퓨처 퍼실리티(Future Facilities)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퓨처 퍼실리티는 물리 기반의 3D 디지털 트윈을 사용하여 데이터센터의 설계 및 운영에서 전자 장비의 냉각 해석 및 에너지 성능 최적화를 위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퓨처 퍼실리티의 제품 포트폴리오에는 케이던스의 섭씨 열 솔버를 강화하는 전자 열 솔루션과 전력 소모가 많은 데이터센터의 성능 및 냉각 효율을 최적화하는 전산유체역학(CFD) 전자 냉각 시뮬레이션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이 기술은 데이터센터를 가상화하고 3D 디지털 트윈을 구현해, 데이터센터의 구축 전이나 운영 도중에 다양한 변화의 영향을 예측, 시각화 및 정량화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데이터센터 시설의 설계 및 운영 효율을 높이고 비즈니스 목표를 최적화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의 설계 및 운영에는 효율적인 도메인 특화 칩과 냉각을 위한 PCB의 설계뿐 아니라 건설, 서비스, IT 및 전자장치와 같은 복잡한 공급망이 연관되어 있다. 퓨처 퍼실리티는 CFD 기술을 광범위한 DCIM(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도구나 전력 및 냉각 모듈과 통합함으로써 서버의 변경사항이 물리적 용량, 전력 인프라 및 냉각에 미치는 영향을 시뮬레이션한다. 이렇게 하면 핫스팟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예측하여 가동 시간 및 용량 활용도를 높이고, 중복 전력 소비를 제거하여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 효율(PUE)을 높일 수 있다.

퓨처 퍼실리티의 6Sigma Digital Twin 시뮬레이션 및 최적화 플랫폼은 공기 흐름, 열 전달, 냉각, 전력 및 용량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데이터센터의 성능을 모델링하고 해석할 수 있다. CFD 시뮬레이션을 통해 비용 프로파일과 용량 및 모델 개선 옵션을 예측하는데 도움을 준다. 케이던스는 퓨처 퍼실리티의 인력과 기술을 추가함으로써 효율성 향상과 전력 절감 및 가동 중지 시간 최소화에 기여하는 칩, 패키지, PCB 및 시스템 레벨의 포괄적인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케이던스는 퓨처 퍼실리티의 기술과 전문역량을 추가함으로써 자사의 지능형 시스템 설계(Intelligent System Design) 전략을 강화하고, 기업이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이터센터 설계, 운영 및 수명주기 관리에 대해 데이터에 기반한 비즈니스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케이던스의 톰 베클리(Tom Beckley) 커스텀 IC&PCB 그룹 수석 부사장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은 디지털 세계를 주도하고 있으며 연간 2000 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퓨처 퍼실리티 인수는 전자 냉각 및 에너지 관리를 포함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으로 케이던스의 피델리티(Fidelity) CFD 솔루션을 향상시켜, 기업이 용량을 극대화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며 비용을 절감하고 중요한 인프라 위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퓨처 퍼실리티의 설립자인 하산 모에지(Hassan Moezzi) CEO는 “고급 CFD를 사용하면 데이터센터의 열 효율을 해석할 때 큰 이점을 얻을 수 있다”면서, “데이터센터 및 전자 기술 솔루션을 케이던스의 지능형 시스템 설계 전문 지식과 결합하여 칩 설계부터 데이터센터의 모든 요소, 데이터센터 설계 및 운영에 중요한 구성 요소인 냉각기까지 성능, 지속 가능성 및 에너지 효율성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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