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센츄어는 캐나다의 맞춤형 제조 자동화 및 로보틱스 솔루션 업체인 이클립스 오토메이션(Eclipse Automation)의 인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액센츄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클라우드, 데이터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동화된 생산 라인을 제공하여 공장과 플랜트를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뿐 아니라 생산성, 지속가능성,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클립스 오토메이션은 생명과학, 산업 장비, 자동차, 에너지 및 소비재 등 기업에서 정교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제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전기 자동차 배터리나 웨어러블 혈당 모니터와 같은 디바이스 및 컴포넌트를 생산하기 위한 고급 자동화 솔루션의 설계, 구축, 통합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클립스 오토메이션의 솔루션에는 자동화 제어 시스템, 생산 기계 및 로봇, 맞춤형 툴링 등이 포함된다. 인수가 완료되면 약 800명의 전문가들이 액센츄어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및 제조 서비스인 ‘Industry X’에 합류할 예정이다.

액센츄어 캐나다의 제프리 러셀(Jeffrey Russell) 사장은 “글로벌 공급망 붕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캐나다와 미국으로 돌아와 생산을 재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 기술과 첨단 자동화로 제조를 재창조할 수 있는 기회도 생겨난다”면서, “이클립스 오토메이션을 통해 액센츄어는 고객들이 디지털 산업 인력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기술 및 교육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클립스 오토메이션의 스티브 마이(Steve Mai) CEO는 “우리는 20년 동안 여러 산업 분야의 고객에게 고급 자동화 솔루션과 하이테크 제조 노하우를 제공해 왔다”면서, “액센츄어에 합류함으로써 데이터, AI 및 클라우드의 장점을 다른 회사가 따라올 수 없는 규모로 고객의 공장에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액센츄어는 이번 인수가 디지털 엔지니어링 및 제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사의 행보를 이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액센츄어는 지난 2020년 산업 운영에 대한 전략적 자문회사인 머틀 컨설팅(Myrtle Consulting)과 제조 실행 및 생산 현장 제어 시스템 제공업체인 칼리스토 인테그레이션(Callisto Integration)을 인수했다. 2021년에는 폴룩스(Pollux)를 인수하면서 자율 로봇 시스템 시장에 진출했고, 엔지니어링 서비스 제공업체인 움라우트(umlaut)를 인수했다. 이외에도 Advoco 및 T.A. Cook 인수를 통해 자산 및 퍼포먼스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 원문: Accenture to Acquire Eclipse Automation to Help Clients Build Factories of the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