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던스(Cadence Design Systems)는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설계 지원 도구인 ‘케이던스 클라우드 패스포트(Cadence Cloud Passport)’를 발표했다. 또한 시스템 및 반도체 설계를 가속화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에서 사용 가능한 케이던스 클라우드 패스포트는 높은 기능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하여 고객의 최대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첨단의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 및 도구에 액세스할 수 있으며, 글로벌 엔지니어링 팀이 근무하는 곳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진입 장벽을 낮추고 솔루션 시간 단축에 기여한다.
케이던스는 “양사의 협업을 통해 엔지니어는 설계 및 검증 처리량을 최대 10배 향상시켜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면서, “구글 클라우드의 C2D 인스턴스에서 케이던스 도구를 테스트 및 벤치마킹한 결과, 온프레미스 인프라와 비교할 때 최대 25%의 성능 향상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케이던스에 따르면, 실제로 자체 프로세서를 개발하는 구글의 실리콘 팀이 구글 클라우드에서 검증, 구현 및 시스템 분석 워크로드 등에 케이던스의 클라우드 지원 도구를 사용했다. 구글 실리콘 팀은 구글 클라우드의 GCP HPC 최적화 인프라에서 실행되는 케이던스 클라우드 지원 도구를 사용하여 텐서 시스템 온 칩(SoC) 및 텐서 프로세서 유닛(TPU)을 개발했다. 또한, 구글 실리콘 팀은 클라우드에서 케이던스 재스퍼 포멀 베리피케이션(Cadence Jasper Formal Verification) 플랫폼을 사용하여 TPU 설계의 신뢰성을 높였다.
케이던스 클라우드 포트폴리오의 일부인 케이던스 클라우드 패스포트는 사용자가 클라우드의 케이던스 도구에 유연하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케이던스 클라우드 패스포트 및 케이던스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는 지능형 시스템 설계 전략을 바탕으로 SoC 설계의 우수성을 실현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의 사친 굽타(Sachin Gupta) 인프라 부사장은 케이던스와 협력해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구글 클라우드 고객에게 제공하게 됨으로써 전례없는 기능, 규모 및 액세스를 제공하고, 전자 설계 및 CAE 시장에서 혁신적인 산업 제품의 차세대 비전을 실현하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케이던스의 니미시 모디(Nimish Modi) 전략 및 New Ventures 수석 부사장은 “구글 클라우드와 협업을 촉진함으로써 고객이 클라우드의 대규모 확장성을 활용하고 전반적인 설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컴퓨팅 소프트웨어의 강력한 성능과 구글 클라우드의 고성능 컴퓨팅을 결합하면 고객은 경쟁 우위를 제공하는 검증된 솔루션에 액세스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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