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98%의 기업이 멀티 클라우드 인프라 전략 도입”

오라클은 최근 진행된 연구조사 결과를 통해 대부분의 기업 클라우드 여정이 멀티 클라우드로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라클이 공개한 ‘기업 인프라의 주류로 자리매김한 멀티 클라우드(Multicloud in the Mainstream)’ 보고서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의 의뢰를 받아 451 리서치(451 Research)가 실시한 연구조사의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 정규직 1000명 이상 규모의 북미 기업과 정규직 500명 이상 규모의 전세계 기업에 속한 1500명의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조직 내 멀티 클라우드 활용 현황을 조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몇 년 간 기업들은 기술 활용을 통해 비즈니스 민첩성을 향상시키고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려는 전략을 수행했으며, 이에 따라 클라우드가 IT와 거의 동일한 의미를 지닌 인프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응답자의 90% 이상은 팬데믹이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더욱 거대한 관심과 투자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또한, 한국 시장에서는 86%의 기업이 이에 동의했다. 기업들은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원격 근무와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사 및 공급업체와의 협업과 같은 새로운 도전 과제들에 직면했으며, 이러한 새로운 현실에 필요한 유연성 및 확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98%의 기업이 적어도 2개 이상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거나 활용할 계획이며, 96%의 기업은 적어도 2개 이상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제공기업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활용하고 있거나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5개 이상 공급사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 중이거나 활용할 계획이라는 기업 또한 45%였다.

source: ‘기업 인프라의 주류로 자리매김한 멀티 클라우드’ 보고서 인포그래픽, 오라클

응답자들은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채택하게 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데이터 주권(41%)’ 과 ‘비용 최적화(41%)’를 꼽았다. 한편, 한국 응답자들은 ‘비용 최적화(39%)’와 함께 ‘벤더 영향(하드웨어 기업,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MSP) 또는 독립 소프트웨어 기업(ISV)과의 관계)(39%)’을 멀티 클라우드 도입 및 활용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답했다.

멀티 클라우드 전략은 기업들이 ‘데이터가 어느 곳에 저장되고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는가’에 대해 더 많은 통제 권한을 갖고, ‘여러 클라우드 제공기업들의 다양한 서비스들 중에서 어떤 서비스들을 도입해 활용할 지’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이 클라우드 운영 비용을 통제할 수 있도록 보장할 수 있다는 이점을 제공한다는 것이 오라클의 설명이다. 오라클은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통해 IT 부서는 기업 조직 내 다양한 부서의 특정 기술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응답자들은 미래의 가장 중요한 멀티 클라우드 활용 사례로 ‘데이터 이중화(54%)’를, 그 다음으로는 ‘데이터 이동성(49%)’ 및 ‘복수 퍼블릭 클라우드의 비용 최적화(42%)’를 꼽았다. 한국 시장의 경우에는 ‘데이터 이중화(54%)’ 뿐 아니라 ‘비용 최적화(54%)’ 및 ‘지리적 확장 또는 전세계 서비스 제공(54%)’ 모두 미래의 가장 중요한 멀티 클라우드 활용 사례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오라클의 레오 룽(Leo Leung) OCI 및 기술 부문 부사장은 “기업들의 준비 여부에 관계 없이 멀티 클라우드는 기업 IT의 새로운 현실로 다가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의 분산형 클라우드는 IT 부서가 계획된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이행하는 초기 단계에 있거나 이미 구현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또 다른 최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는 경우 모두에 있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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