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타시스는 폴리머 3D 프린팅 솔루션 기업인 코베스트로(Covestro AG)의 적층제조 재료 사업부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코베스트로의 R&D 시설 및 활동, 유럽·미국·아시아 지역의 글로벌 개발 및 영업 팀, 약 60개의 적층제조 재료 포트폴리오, 수백 개의 특허 및 출원 중인 특허로 구성된 지적 재산권 포트폴리오를 포함한다.
스트라타시스는 코베스트로의 소재, IP 포트폴리오 및 인력을 인수함으로써 SAF(Selective Absorption Fusion) 기술을 포함한 광조형, P3/DLP, 파우더 베드 퓨전과 같은 주요 기술 범주에서 새로운 응용 분야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기술은 스트라타시스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폴리젯(PolyJet) 및 FDM 기술에 대한 재료 전문성의 깊이를 보완하게 될 전망이다.
스트라타시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특정 사용 사례를 위한 솔루션에 집중하고, 제조 분야에서 3D 프린팅의 입지를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코베스트로의 모든 소재는 스트라타시스와 글로벌 파트너를 통해 Somos 및 Addigy 브랜드로 판매되며 글로벌 판매, 서비스 및 지원 인프라를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스트라타시스는 앞으로도 스트라타시스 및 타사 3D 프린터를 가리지 않고 코베스트로의 재료를 사용하는 고객을 지원할 예정이다.

▲ 스트라타시스의 네오450 3D 프린터에서 Somos 워터셰드 블랙 레진으로 3D 프린팅된 자동차 에어 벤트 시제품(이미지 출처: Business Wire)
스트라타시스의 요아브 자이프(Yoav Zeif) CEO는 “이번 인수를 통해 광범위한 3D 프린팅 기술을 위한 재료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혁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성장하고 있는 사내 재료 전문가 팀이 재료 생태계 파트너와 협력할 수 있는 더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게 될 것이다. 코베스트로와 스트라타시스가 힘을 합침으로써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더 빠르게 처리하여 적층제조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합병 이후 스트라타시스의 전략, M&A 및 벤처 부문 부사장을 맡게 된 휴고 다 실바(Hugo da Silva) 전 코베스트로 적층제조 부사장은, “새로운 소재는 새로운 3D 프린터만큼이나 시장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서, “항공 우주용 방염, 방열 및 연기 방지 소재, 의료용 생체 적합성 소재, ESD 특성을 갖춘 전기 자동차용 탄성 소재 등 새로운 소재 혁신을 시장에 선보일 수록 전세계의 모든 제조 방식을 더 많이 변화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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