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타시스와 데스크탑 메탈(Desktop Metal)이 약 18억 달러(2조 3800만 원)에 달하는 주식 전량 거래를 통해 합병하는 최종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폴리머 분야에서 스트라타시스가 가진 강점과 데스크탑 메탈 브랜드의 산업 대량 생산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제조 분야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적층제조(AM)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합병은 2023년 4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며, 합병으로 탄생하는 기업은 2025년에 11억 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내세운다.
스트라타시스와 데스크탑 메탈은 오는 2032년까지 적층제조 시장이 1000억 달러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는데, 양사는 적층제조의 대량 생산이 확대됨에 따라 합병을 통해 이 시장에서 상당한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병 회사는 포트폴리오 통합으로 설계, 프로토타이핑, 툴링부터 대량 생산, 애프터마켓 운영까지 전체 제조 수명 주기에 걸쳐 엔드 투 엔드 적층제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합병 후에는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최종 사용 부품 제조 및 대량 생산에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분야는 적층제조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한편, 합병 회사는 3400개 이상의 특허와 출원 중인 특허를 보유하게 되며, 800명 이상의 R&D 및 엔지니어링 팀을 갖추게 된다. 또한, 2만 7000개 이상의 산업 고객을 보유하게 되어 산업, 재료 및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대규모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소모품에서 반복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병이 완료되면 스트라타시스의 요아브 자이프(Yoav Zeif) CEO가 합병회사의 최고경영자를, 데스크탑 메탈의 릭 풀롭(Ric Fulop) CEO가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다.
스트라타시스의 요아브 자이프 CEO는 “데스크탑 메탈과의 합병을 통해 최고의 글로벌 산업용 적층제조 솔루션 공급업체가 됨으로써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다. 합병 회사는 항공우주, 자동차, 소비재, 의료 및 치과 등 상호 보완적인 제품 분야에서 매력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규모가 크고 경험이 풍부한 R&D 팀, 업계 최고의 시장 출시 인프라를 통해 고객에게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속적인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데스크탑 메탈의 릭 풀롭 CEO는 “두 기업의 결합은 대량 생산을 위한 적층제조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스트라타시스의 폴리머 제품으로 데스크탑 메탈의 금속, 모래, 세라믹 및 치과용 3D 프린팅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완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양사는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산업 및 응용 분야에 걸쳐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더욱 탄력적인 제품을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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