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자율 해양 모니터링을 위한 머신러닝 기술 지원

엔비디아가 세일드론(Saildrone)과 협력해 자율 해양 모니터링에 활용되는 기술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세일드론은 자율 해양 모니터링 분야의 스타트업으로, 다양한 센서를 탑재하고 바다와 호수의 환경 연구 분야에서 무인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자율 무인수상정(USV)을 개발했다. 세일드론은 세 가지 USV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션 포털(Mission Portal) 관제 센터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임무를 모니터링하고 거의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시각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과학, 어업, 기상 예보, 해저지도 작성, 보안을 위한 데이터 수집 시스템을 제공해 비용 효율적으로 해양 정보를 수집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 세일드론의 비전이다.

세일드론의 USV는 기존의 선박과 선원보다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위험으로부터 선원을 보호할 수 있다. USV는 혹독한 날씨와 장기 탐사를 위해 제작됐다. 최근 한 USV는 370일 간의 이산화탄소 모니터링을 완주했는데, 로드아일랜드에서 북대서양을 횡단해 아프리카 서부 연안의 적도인 카보베르데(Cabo Verde)까지 항해한 후 플로리다로 돌아오는 여정이었다. USV는 대부분 태양열과 풍력 발전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많은 데이터 처리를 처리하려면 에너지 효율적인 컴퓨팅이 필요하다.

이 회사의 데이터 스트림은 엣지 AI를 위한 엔비디아 젯슨(NVIDIA Jetson) 모듈에서 처리되며, 지능형 비디오 분석을 위한 엔비디아 딥스트림(DeepStream)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사용해 프로토타입을 최적화하고 있다. 세일드론은 엔비디아 젯팩 SDK(JetPack SDK)를 사용하는데, 이를 통해 엔비디아 젯슨 플랫폼에서 하드웨어 가속 엣지 AI를 위한 전체 개발 환경에 액세스할 수 있다. 이는 이미지 기반 선박 감지를 위해 모듈에서 머신 러닝을 실행해 항해를 지원한다.

세일드론 조종사는 선박에서 반환된 기상과 해양 정보를 포함한 해양 데이터를 사용해 웨이포인트를 설정하고 경로를 최적화한다. 모든 USV는 24시간 모니터링되며, 운영자는 필요한 경우 클라우드를 통해 원격으로 항로를 변경할 수 있다. 머신 러닝은 대부분 젯슨 모듈에서 로컬로 실행되지만 위성 연결을 통해 클라우드에서도 실행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대역폭이 제한될 수 있고, 고해상도 이미지를 생성하는 강력한 센서 제품군에서 왕복하는 데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USV에는 바람, 온도, 염분, 용존 탄소를 측정하는 해양학 센서가 탑재돼 있다. 또한 수심 측정 센서로 바다와 호수 바닥을 조사할 수 있으며, 단일 빔 또는 다중 빔으로 더 깊고 넓게 매핑할 수 있는 심해 수중 음파탐지기 매핑도 지원한다. 또한 레이더와 시각 수중 음향 센서를 포함한 지각 센서 제품군도 제공한다.

세일드론은 비전 AI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위해 엔비디아 딥스트림 SDK를 활용한다. 개발자는 이 키트를 사용해 AI 기반 동영상, 오디오, 이미지 분석을 위한 원활한 스트리밍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다. 딥스트림은 높은 처리량을 제공하며, 에지부터 클라우드까지 적용해 여러 동영상, 이미지, 오디오 스트림을 처리하는 최적화된 지능형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세일드론은 이미지 전처리와 모델 추론을 위해 딥스트림을 사용해 태양과 바람으로 구동되는 해상에서도 엣지에서 머신러닝을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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