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는 제임스 헤플만(James Heppelmann) 회장 겸 CEO가 2024년 2월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후임 CEO는 PTC의 서비스 라이프사이클 관리 사업부를 총괄하는 닐 바루아(Neil Barua) 사장이 맡게 된다.
헤플만 CEO는 PTC에서 26년간 근무했으며, 13년 동안 CEO를 맡았다. CEO 자리를 물러난 이후에는 PTC 이사회의 의장을 맡을 예정이다. 바루아 사장은 2023년 1월 PTC가 인수한 서비스맥스(ServiceMax)의 CEO였다. 서비스맥스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제품 중심 현장 서비스 관리(FSM) 소프트웨어 기업이었는데, 인수 당시 PTC는 제품 정보의 디지털 스레드를 다운스트림 엔터프라이즈 자산관리(EAM) 및 FSM 기능으로 확장하고, 폐순환(closed-loop)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오퍼링을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내세웠다. PTC 합류 후 바루아 사장은 PTC의 서비스 라이프사이클 관리 비즈니스를 이끌고 있다.
PTC는 “이번 CEO 승계는 리더십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PTC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비하기 위한 이사회의 포괄적인 승계 계획 프로세스에 기반한 것”이라면서, “헤플만과 바루아는 2024년 2월까지 긴밀히 협력하여 책임이 질서 있게 승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PTC 이사회의 밥 셰터(Bob Schechter) 의장은 “제임스 헤플만 CEO는 특유의 비전과 리더십으로 PTC를 제품 라이프사이클 관리(PLM) 시장의 리더로 변모시키는 데 기여했으며, 기록적인 재무 성과를 이끌어냈다. 또한 닐 바루아 사장은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산업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지원한 검증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헤플만 CEO는 “PTC는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PTC가 다음 단계를 시작하면서 고객과 주주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위치에 있다고 확신한다. 서비스맥스 인수 이후 바루아 사장과 긴밀히 협력해 왔고, 고객과 직원의 성공에 대한 그의 집중력, 전체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에 대한 PTC의 시장 기회에 대한 이해, 재무 및 운영 규율 원칙에 대한 이해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바루아 사장은 “PTC는 훌륭한 고객과 유능한 직원,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뛰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 장으로 나아갈 것이다. 이러한 전환기에 경영진과 함께 일하며 고객, 직원, 파트너, 주주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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