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데이터, “인더스트리 4.0 트렌드와 함께 모든 산업에서 PLM 성장세 지속”

심데이터(CIMdata)가 ‘PLM 산업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작년 한 해 모든 산업 분야에서 PLM 지출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심데이터는 2022년 전 세계 PLM 시장을 2021년 대비 10% 성장한 666억 달러 규모로 분석했으며, 앞으로 5년 동안 모든 산업에서 PLM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 분야별로 보면 자동차 및 운송, 기계 및 중장비,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에서 PLM 지출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세스 산업과 유틸리티 분야는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심데이터는 “특히 신흥 경제 국가를 중심으로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PLM의 중요성이 늘고 있으며, 프로세스 중심 PLM 솔루션이 출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 기기용 PLM은 국가마다 다른 규정 준수 요구사항에 대응하는 전략과 솔루션이 등장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데이터는 “모든 산업에서 사물인터넷(IoT)과 인더스트리 4.0의 영향에 따라 스마트 커넥티드 제품이 주요한 트렌드로 나타났다”고 짚으면서, “기업 경영진이 PLM의 가치와 비즈니스 수익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인식함에 따라 향후 모든 영역에서 시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주요 PLM 솔루션 제공업체를 중심으로 지난 몇 년간 인수합병과 포트폴리오 통합의 흐름도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심데이터의 스탠 프르지빌린스키(Stan Przybylinski) 부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PLM 시장에서 185건의 인수가 진행됐다. 인더스트리 4.0과 스마트 커넥티드 제품으로의 전환과 같은 트렌드는 더욱 강력해졌고, 올해 이후에도 투자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프르지빌린스키 부사장은 “많은 기업에서 디지털화 전략을 수립하고, PLM을 사용하여 유연한 협업 설계・제조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전체 제품 또는 공장의 수명주기를 이전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한편으로 스마트 커넥티드 제품이 더 큰 시스템의 일부로 작동해야 하기 때문에 PLM의 복잡성도 늘고 있다. 2022년 한 해 동안 산업 컨설팅 고객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난 것은 이런 흐름을 반영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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