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노르웨이의 자율 공장 자동화 스타트업인 ‘휠미(wheel.me)’가 다양한 사물을 자율주행 로봇으로 변환할 수 있는 차세대 자율 시스템의 개발을 위해 서비스형 지멘스 엑셀러레이터(Siemens Xcelerator) 산업용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휠미는 사용하면 사람의 개입 없이도 공장 현장에서 상품을 효율적으로 운송해 물류 내 운영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디자인이나 형태를 변경할 필요 없이 적은 노력을 통해 무엇이든 자율주행 로봇으로 변환할 수 있다.
서비스형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설계 및 엔지니어링된 휠미의 지니어스 2(Genius 2)는 4개의 자율 주행 바퀴로 구성되며, 이 중 1개의 바퀴가 중앙 두뇌 역할을 한다. 휠미의 실내 내비게이션 기술, 데이터 분석과 연계돼 작동하며, 첨단 센서 기술 기반 장애물 감지와 동적 경로 계획 기능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하중과 크기에 맞춰 조정할 수 있다. 또한, 함께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맞춤형 프로세스 흐름과 중앙 집중식 제어가 가능해 고객 시설 전체에서 효율적인 주행과 성공적인 운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휠미는 다양한 엔지니어링 시스템과 기초적인 관리 솔루션으로 구성된 멀티 벤더 툴 세트에서 벗어나, 기계 설계를 포괄하며 수명 주기 관리 기능으로 팀과 데이터를 통합하는 단일 통합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요구에 직면했다. “각기 다른 공급업체에서 여러 소프트웨어를 공급받게 되면 개발 속도가 늦어지기 때문에, 전체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찾기로 했다”는 것이 휠미의 설명이다.
휠미는 제품 엔지니어링을 위해 NX 및 솔리드 엣지와 상호운용이 가능한 지멘스의 메커니컬 디자인(Mechanical Design) 번들 및 PLM 솔루션인 팀센터 소프트웨어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제어되고 중앙 집중화된 데이터 관리 환경에서 선택한 설계 도구 간에 유연한 전환이 가능해졌다.
휠미의 캐스퍼 로드루드(Casper Rødsrud) 기계 엔지니어링 부문 총괄은 “NX와 솔리드 엣지에 모두 액세스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유연성을 확보해 프로젝트 요구 사항에 가장 적합한 도구를 선택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솔리드 엣지에서 빠른 개념 설계를 수행한 다음, 심층 설계를 위해 NX로 이동하고 필요한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매츠 프리베르크(Mats Friberg) 북유럽 운영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디렉터는 “우리는 스타트업이 설계, 제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혁신의 생명선이라고 믿는다.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는 통제되고 관리되며 안전한 수명주기 관리 환경에서 높은 수준의 설계, 엔지니어링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규모의 선구적인 기업에서 활용되며 진정한 혁신과 미래 개척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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