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는 클라우드 기반 3D 애니메이션 및 VFX 솔루션인 원더 스튜디오(Wonder Studio)를 개발한 원더 다이내믹스(Wonder Dynamics)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원더 스튜디오는 마야(Maya)와 같은 3D 툴과 호환되면서, AI를 결합해 3D 캐릭터의 제작, 애니메이션, 조명 등 작업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토데스크는 이번 인수를 통해 프로젝트와 스토리에 3D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추가하는 과정에서 창작자들이 학습 곡선을 최소화하고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더 다이내믹스는 AI 및 머신러닝 도구를 개발하여 VFX 및 CGI 요소를 더 빠르고 저렴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 원더 스튜디오는 오토데스크 마야 및 블렌더와 같은 전문 3D 도구와 연결되는 플러그인을 제공해 고품질의 캐릭터 워크플로를 간소화한다.
오토데스크는 M&E(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산업에서 창의적인 전문가들이 AI를 사용해 도전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구를 개선해 왔다. 오토데스크의 ‘2024 State of Design & Make’ 보고서에 따르면, 78%의 비즈니스 리더가 AI 기술이 산업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79%는 AI 기술을 통해 창의성이 증가할 것이라는 데에 동의했다.
오토데스크의 다이애나 콜렐라(Diana Colella)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 수석 부사장은 “오토데스크는 1990년대에 아티스트들이 컴퓨터를 사용하여 3D 그래픽을 만드는 방법을 익히도록 도왔으며, 이후에도 아티스트에게 혁신적이고 접근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면서, “원더 다이내믹스는 그 여정의 다음 단계이다. 우리는 최신 기술을 통해 팀과 창작자가 더 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고, 모든 사람이 영감을 줄 수 있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원더 다이내믹스의 공동 창업자인 니콜라 토도로비치(Nikola Todorovic) CEO는 “우리는 창작 워크플로를 가속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면서 효율성을 높이는 AI 도구를 구축해 왔다. 오토데스크와의 합병은 우리의 비전을 강화하고 M&E 산업에서 AI와 신기술의 경계를 넓힐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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