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시스템즈(3D Systems)는 2020년 12월 31일 마감된 2020 회계연도 4분기에 대한 예비 재무 데이터를 공개하면서, 4분기 매출은 1억 7000만 달러에서 1억 7600만 달러 사이, 비 GAAP 영업이익은 1100만 달러에서 19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9 회계연도 4분기에 3D시스템즈는 1억 6460만 달러의 매출과 560만 달러의 비 GAAP 영업이익을 거두었다.
2020년 5월 취임한 제프리 그레이브스(Jeffrey Graves) CEO는 3D시스템즈의 4단계 변화 전략을 추진했다. 이 전략은 ▲의료와 산업 솔루션 두 개의 사업 유닛으로 조직 개편 ▲효율성 확보를 위한 운영의 재편 ▲비 핵심 자산의 매각 ▲가속화되고 수익성 높은 유기적 성장을 위한 투자 등으로 이뤄진다.
이런 전략에 맞춰 3D시스템즈는 2020년 11월 씨마트론 및 깁스캡의 CAD/CAM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를 배터리 벤처스(Battery Ventures)의 계열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고, 지난 1월 1일 매각을 완료했다. 3D시스템즈는 이번 매각을 통해 약 6420만 달러의 수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레이브스 CEO는 “고객과 주주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으로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고 영업 마진이 빠르게 강화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과정에서 두 개의 사업부 모두 분기 연속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또한, “조직 개편,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 리더십, 운영 실행에 계속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2021년 및 그 이후에 대해서 낙관하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지속적인 역풍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이전의 실적을 넘어서고 운영 실행에 지속적으로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3D시스템즈는 2020년 4분기 및 전체 회계연도의 재무 결과를 2월 말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발표 직후, 미국 뉴욕 증권시장에서 3D시스템즈의 주가는 하루만에 11.24달러(1월 6일)에서 22.96달러(1월 7일)로 급상승했다.
샌드빅, 씨마트론과 깁스캠 인수하며 CAM 포트폴리오 강화 – 엔지트.테크.블로그님에게 덧글 달기 응답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