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스마트 제조를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사인 플렉스 시스템(Plex Systems)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플렉스 시스템은 제조 실행 시스템(MES), 품질 관리 시스템(QMS) 및 공급망 관리 등의 기능을 갖춘 멀티 테넌트(multi-tenant) SaaS 플랫폼을 제공한다. 700개 이상의 고객사를 갖고 매일 80억 건 이상의 거래를 관리하는 플렉스 시스템을 인수하는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시장 접근성과 산업 전문지식을 보완하면서, 실시간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통찰로 전환하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조산업에서는 효율성과 규제 준수, 생산과 회복 탄력성 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실행, 사용, 유지관리가 간편한 클라우드 기반의 제조 실행 시스템에 대한 업그레이드 수요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급망을 잇고 자동화하며 추적 및 분석할 수 있는 플렉스의 플랫폼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블레이크 모렛(Blake Moret) 회장은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활성화하고 고객이 운영의 탄력성, 민첩성 및 지속 가능성을 개선하기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채택하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클라우드 기반의 제품 디지털화 및 추적성 플랫폼인 케즐러(Kezzler AS)와의 파트너십도 발표했다. 케즐러는 전통적인 데이터베이스부터 블록체인까지 폭넓은 기록 시스템을 유연하게 통합하고 쉽게 액세스할 수 있는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파트너십을 통해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제품 추적성에 중점을 둔 클라우드 기반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공급망 기능과 케즐러의 추적성 기술을 결합해 제조업체가 원자재 공급부터 생산까지 제품의 폭넓은 수명주기를 디지털 데이터의 형태로 캡처할 수 있게 된다. 공급업체, 제조, 물류 및 소비자까지 하나의 실시간 추적성 플랫폼 위에서 연결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플렉스 시스템의 공장 현장 추적 기능과도 연결하면 클라우드 기반에서 광범위한 공급망의 가시성과 관리 기능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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